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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객 참석한 베컴·클루니…시민 10만 명 환호
2018-05-20 19:34 뉴스A

보신 것처럼 이번 결혼식은 파격의 연속이라 전세계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결혼식이 열린 윈저성 주변에는 시민 10만 명이 몰렸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리 왕자 부부의 마차 행진을 보기 위해 10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국기를 흔들며 편견을 극복한 새 부부를 축복했습니다.

대다수 영국인들에게 왕실의 결혼식은 그 자체로 축제입니다.

[린 / 영국 시민]
"영화배우와 왕자의 결혼이라 너무 로맨틱합니다. 저는 왕실을 지지합니다."

신부의 어머니는 미국에서 사회복지사 일을 하는 평범한 시민입니다.

신랑의 할머니인 엘리자베스 여왕과 아버지 찰스 왕세자를 마주보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할리우드 스타인 신부의 결혼식답게 명사들이 다수 참석했습니다.

영국인 가운데는 가수 엘튼 존, 국가대표 축구 선수였던 데이비드 베컴에 미국에선 배우 조지 클루니,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테니스 선수 세리나 윌리엄스가 함께 했습니다.

마클의 드레스는 프랑스 브랜드 지방시였습니다.

약 5m의 긴 베일이 해리 왕자의 어머니인 고 다이애나비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검은색 육군 기병대 제복을 입은 해리 왕자는 아버지 찰스 왕세자의 옛모습을 닮았습니다.

하지만 찬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시바 / 영국 시민]
"저는 군주제를 별로 지지하지 않습니다."

왕실의 호화로운 결혼식에 드는 예산낭비 논란도 없지 않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woong@donga.com

영상편집 :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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