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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피겨 여왕 김연아…새 갈라 연기 공개
2018-05-20 19:33 뉴스A

'피겨 여왕' 김연아가 오랜 만에 은반 위로 돌아왔습니다.

은퇴 후 4년을 기다린 팬들 앞에서 새로 꾸민 갈라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선보였습니다.

홍우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 '팬텀 스레드'의 삽입곡이 피겨 팬들을 숨죽이게 합니다.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에 김연아가 애절한 표정 연기를 입힙니다.

김연아가 아이스쇼 연기에 나선 건 2014년 은퇴 직후 공연한 뒤 4년 만입니다.

이번엔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준비해 팬들 앞에 섰습니다.

호소력 짙은 표정과 손짓 하나까지, 현역 시절로 돌아간 듯 피겨 여왕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김연아의 복귀를 기다려 온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신동찬·문지현 / 경기 부천시]
"김연아 선수가 (은퇴했지만) 무리가 안 된다면 가끔 갈라쇼 프로그램을 들고 나와서 팬들한테 선보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김연아와 함께 국내외 피겨 스타들도 은반을 수놓았습니다.

김연아의 뒤를 잇는 여자 피겨의 간판 최다빈도 성숙한 탱고 연기로 세대교체를 다시 한 번 알렸습니다.

평창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 캐나다의 패트릭 챈은 익살스러운 표정과 스텝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평창 아이스댄스 금메달을 가져간 테사 버츄와 스캇 모이어 조, 세계선수권 우승자 케이틀린 오스먼드 등 국제적 스타들이 피겨 선물을 풀었습니다.

은퇴를 잊게 하는 김연아의 아이스쇼는 오는 22일까지 팬들을 만납니다.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hwr87@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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