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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뉴욕행…폼페이오 만나 비핵화 담판
2018-05-30 10:51 뉴스A 라이브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비핵화 담판을 지을 예정입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아라 기자! (네 국제붑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오늘 뉴욕으로 향한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1시 김영철 부위원장은 베이징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인데요.

미국시간으로 30일 오후 2시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내일 새벽 3신데요. 

미 폼페이오 장관도 김영철 부위원장이 도착하는 바로 그 시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뒤 1박 2일 일정으로 뉴욕으로 향합니다.

북미회담을 막후에서 지휘해온 두 수장이 직접 만나, 판문점 실무회담을 통해 간극을 좁힌 비핵화와 체제 보장 방안을 놓고 사실상 합의안을 도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질문]그런데 왜 워싱턴이 아닌 뉴욕에서 만나는겁니까?

일단, 미 국무부는 이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렸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헤드 노어트 / 미 국무부 대변인]
"(뉴욕으로 가는 것에 대해)어떤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워싱턴DC든 뉴욕이든 간에 북한측으로선 정말 먼 거리를 온 것입니다."

미국으로서는 정치적 상징성이 큰 워싱턴 DC보다는 일단 뉴욕이 부담이 덜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또 김영철 부위원장은 미국의 독자 대북제재 대상이어서 뉴욕 이외의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별도 허가를 다시 받아야 하는데요.

북한 입장에서도 뉴욕에 있는 유엔 북한 대표부가 그 동안 북미 간 소통 채널을 맡아온만큼, 뉴욕에서 일단 회담을 하되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김영철의 백악관 예방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keit@donga.com
영상취재: 이호영
영상편집: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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