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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뉴스A LIVE 333뉴스
2018-05-30 11:27 뉴스A 라이브

오늘의 333 뉴스, 착한 뉴스로 시작합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1톤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계속 치고 갑니다. 갑자기 차선을 벗어나 갓길로 달리기도 하죠. 이를 보고 있던 이 승용차 운전자가 트럭을 앞질러 세웠습니다. 어제 오전 경남 함안군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트럭 운전자 44살 이모 씨가 뇌전증으로 발작을 일으킨 겁니다. 다행히 뒤따르던 이 운전자의 살신 성인으로,또 한 번 고속도로의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보수 논객 변희재 씨가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최순실 씨 태블릿 PC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한 혐의입니다.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
"국과수 결론은 다수의 사용자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한 마디로 최순실의 태블릿PC라고 입증된 바가 전혀 없는 사안입니다."

변 씨는 구속 전까지도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지만 법원은 범죄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곧 피서철인데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최근 한 달간 남해안과 동해안에서 백상아리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우리나라 수온이 오르면서, 오징어를 먹는 돌고래가 오징어를 따라 서해로 이동했고 돌고래를 먹이로 삼는 백상아리도 서해 앞바다로 이동한 겁니다.

[최윤 / 군산대 해양생물공학과 교수]
"해양 생물의 먹이 분포, 백상아리 먹이 분포가 바뀌고 있다는 거죠.
이제 군산과 울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상어가 출몰하게 된 겁니다. 상어가 주로 발견되는 이른 새벽과 밤, 특히 조심하셔야 겠고 노란색 같은 밝은색을 주로 공격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다음은 인물 뉴스입니다.

2016년 탈북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탈북 후 처음으로 남한에서 혈육을 찾았습니다. 최근 발간된 증언록을 본 5촌 친척과 연락이 닿은 겁니다. 가족사진 한 장 없던 태 전 공사, 아버지 사진을 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공짜 주식을 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가 무죄가 확정된 김정주 NXC 대표가 1000억 원 짜리 반성문을 냈습니다. 재산 천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한건데 경영권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배우 이태곤 씨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아 논란입니다. 처벌 수위가 낮다는 겁니다. 지난해 이태곤 씨가 악수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수차례 맞아 코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은 사건입니다.

마지막으로 공기청정기 문제를 짚어봅니다.

공기청정기 과장 광고를 한 국내 주요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코웨이와 삼성전자, 위닉스와 청호나이스, 쿠쿠와 에어비타, LG 전자 등 7개 업체입니다. 그 정도가 약한 LG전자를 제외하고 6개 업체에 과징금 총 15억여 원이 부과됐습니다.

문제가 된 부분은 바로 이렇게 "바이러스를 99.99% 없앨 수 있다"라고 광고한 겁니다. 실험실에서나 가능한 수치로 유해물질 제거율은 높아도 60% 라는 게 공정위의 설명입니다.

이런 과장 광고가 가능했던 이유, 유해 물질 제거 효과를 측정하는 공인된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픽] 업체마다 모두 다른 조건에서 성능을 검증한 겁니다. 요즘 공기청정기는 필수품이죠, 정부도 얼른 기준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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