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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모든 책임 내가 진다” 대표 사퇴 시사
2018-06-13 19:41 뉴스A

이번엔 자유한국당으로 가보겠습니다.

김기정 기자! 출구조사 결과, 아무래도 기대를 훨씬 빗나갔죠?

[리포트]
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단 2곳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지 10분 만에 대부분 이곳 선거상황실을 떠났습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자신의 SNS에 미국 트루먼 대통령이 즐겨 쓰던 문구인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적었습니다.

홍 대표는 지방선거에 앞서 광역단체장 6곳을 지키지 못하면 대표직을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는데요. 홍 대표는 조금 전인 저녁 7시에 이곳 당사를 떠났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김성태 원내대표도 큰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참담하고 암담하다", "모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당 당직자들도 전통적인 텃밭인 대구와 경북 지역을 제외하곤 전 지역에서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자 상당한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당직자들 사이에선 "예상은 했지만 충격적이다"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선거상황실에서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skj@donga.com
영상취재 : 김기열 김용우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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