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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누구 차…고속도로 달리다 또 불난 BMW
2018-07-29 19:21 뉴스A

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리콜에 들어간 지 사흘 만인데요.

전문가들은 리콜 기간 중에도 화재사고가 잇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먼저 김남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갓길에 서 있는 차량의 보닛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BMW 차량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한 겁니다.

[소방 관계자]
“(계기판에) 이상 있다고 떠서 갓길에 세우고 나왔더니 불이 난 걸로…”

[김남준 기자]
“불붙은 BMW 차량이 멈춰 섰던 고속도로 갓길입니다. 새까맣게 탄 차량 파편들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불이 난 차량은 최근 국토부와 BMW가 발표한 리콜 대상에 포함된 차량이었습니다.

특히 사고 차량은 지난 8개월 동안 불이 난 BMW 차량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520d 모델이었습니다.

BMW 측은 그제부터 부품 결함이 있는 차량 10만 6천 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차량 수가 많아 본격적 리콜은 다음 달 중순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10만 대가 넘기 때문에 리콜을 하려면 시간 많이 걸리거든요. 불나는 차들 더 있을 겁니다.”

전문가들은 리콜 순서가 밀린 차량 운전자들이 일단 운행을 자제 하고 정밀 검사부터 받아볼 것을 조언합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 입니다.

kimgija@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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