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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시각차 ‘삐걱’…“더 복잡해진 비핵화 해법”
2018-08-30 19:28 뉴스A

보신 것처럼 빈틈없다던 한미 동맹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비핵화 협상이 더 먼저라고 말합니다.

반면 우리 정부는 미국이 종전선언을 꺼리는 바람에 방정식이 더 복잡해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정안 기잡니다.

[기사내용]
유엔사가 남북 철도 공동 조사를 불허한 배경엔 한미간 조금씩 벌어지고 있는 시각차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간 이상한 기류는 곳곳에서 감지됩니다.

우선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 후 미국 관료의 재방북 전망부터 다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지난 29일)
"상황에 따라서는 폼페이오의 방북이 다시 이뤄질 수 있다 판단하고있습니다."

[헤더 나워트 / 미 국무부 대변인]
"현재로선 스티브 비건 특별대표의 출장 계획이 없습니다."

종전선언에 대한 생각도 다릅니다.

우리 정부는 정치적 선언에 불가해 빨리해도 문제 없다는 입장입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종전선언이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동맹에 아무관계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단호합니다.

[헤더 나워트 / 미 국무부 대변인]
"북한 비핵화가 (종전선언 등) 다른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미 행정부 내 부정적 기류도 만만치 않습니다.

[마이클 그린 / 전 백악관 NSC선임보좌관]
“미 국무 백악관 NSC 국방부 등에선 모두 종전선언에 회의적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국제정세를 두고 "2차 방정식이 더 복잡한 3차 방정식으로 됐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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