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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北에 동시 경고…한미훈련 재개 거론
2018-08-30 19:29 뉴스A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북한을 동시에 겨냥했습니다.

두 나라가 싫어하는 한미 군사훈련을 재개를 거론했습니다.

만약 재개한다면 어느 때보다 규모가 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배후론을 다시 제기했습니다.

중국의 제재 완화 때문에 비핵화 협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국은 북한으로 가는 길입니다. 93%의 제품과 다양한 물건들이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갑니다."

북한을 향한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북한이 질색하는 한미훈련 재개와 관련해, '현재로서는'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계획이 없다고 달랬습니다.

그러나 "재개가 결정되면, 즉시 할 수 있고, 어느 때보다 대규모가 될 것"이라는, 경고성 메시지도 덧붙였습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정치적 명운이 걸려있는 중간선거까지는 북한과의 대화 기조를 이어가겠지만 이후 북한의 비핵화 여부에 따라 강경정책으로… "

이런 가운데, 북미 회담이 꼬인 이유가 트럼프 본인의 실책 때문이라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회담 뒤 곧바로 종전선언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는 겁니다.

'선 비핵화, 후 종전선언'이라는 미국 정부의 원칙과도 배치되는 말이어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는 겁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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