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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협에 방점…이재용 포함 특별수행원 52명
2018-09-16 19:10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북 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을 특별 수행하는 52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특별 수행원에는 삼성, SK, LG 총수들은 물론 문화, 체육, 종교계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첫 소식, 이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발표한 52명의 특별수행원에는 남북 경협과 관련된 인사들이 많았습니다.

우선 4대그룹 총수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SK 최태원 회장, LG 구광모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행에 동행합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가급적 경제인들을 경제단체장들과 함께 많이 모시려 노력했고요. ‘평화가 경제다, 경제가 평화다’라고 생각합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총재 등 남북협력사업 관련 인사들도 포함됐습니다.

각 종교계 종단 지도자들과 함께 문화·체육계 인사들도 수행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를 두고 야권에선 비핵화는 뒷전이고 남북경협에만 관심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자유한국당은 "남북정상회담 드라마 연출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 비핵화 조치"라고 했고,

바른미래당은 "이번 방북단은 남북 간 경제, 문화교류 협상단이 아니다.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비판 속에 정치권에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만 동행합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move@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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