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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 뒤 트렁크 유기…‘원룸 살인’ 용의자 2명 검거
2019-02-03 19:07 뉴스A

함께 살던 남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트렁크에 두고 도주했던 용의자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사건 발생 6일 만에 구미에서 서울까지 도주했다가 검거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배유미 기자, 이들이 서울에서 검거됐다고요?

[리포트]
네, 용의자 2명은 오늘 오후 3시 13분 쯤 서울 동대문의 한 쇼핑몰 앞에서 검거됐는데요,

조금 전 구미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용의자 2명은 도주한지 6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구미의 한 원룸에서 함께 살던 20살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차 트렁크에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다른 용의자 1명은 사건 당일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으며 나머지 두명은 도주해 도피생활을 해온 겁니다.

트렁크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A씨는 온몸에 멍자국 등 폭행 흔적이 남아 있었으며 경찰은 추가로 체포한 용의자들을 통해 정확한 살해 경위와 동기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

yum@donga.com

영상취재: 김건영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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