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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사일 시험 발사시 매우 실망”…사흘째 경고
2019-03-09 19:04 뉴스A

트럼프 대통령도 대북 경고 수위를 조금씩 높여가고 있습니다.

'실망'이란 표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번엔 미사일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김정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가 조금씩 세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서를 달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제)]
"사실이면 매우 실망할 겁니다."

다음날엔 단서를 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제)]
"조금 실망했습니다 조금. 지켜봅시다."

급기야 미사일 시험을 직접 거론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일단 봅시다. 그러나 (미사일) 시험을 본다면 매우 실망할 겁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합의와 맞지 않는 무언가를 한다면 부정적인 쪽으로 놀라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내에선 비관론과 신중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마크 리퍼트 / 전 주한 미 대사]
"미국 재선 시즌 등에 앞서 아직은 북미간 협상을 통한 확실한 진전을 희망할만한 요인이 있습니다."

마이클 그린 전 백악관 NSC선임보좌관도 채널A에 "부시 대통령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국정연설서 규정한 지 얼마 후 북미간 물밑 접촉이 뉴욕에서 이뤄졌다"며 협상의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하지만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북미 모두 서로에 대한 압박이 상대를 움직이게 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만큼 상황악화로 치달을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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