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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학의 출금 사전조회’ 숨은 조력자 찾는다
2019-04-06 19:21 뉴스A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속보입니다.

김 전 차관이 지난달 출국을 시도하기 전 미리 출국금지 여부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김 전 차관의 출국금지 여부를 조회한 법무관들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소속 법무관 2명은 지난달 19일과 22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여부를 조회했습니다.

22일은 김 전 차관이 '심야 출국'을 시도한 날입니다.

김 전 차관 측은 당시 채널A와의 통화에서 "사전에 출국금지 여부를 확인했고, 문제가 없어 공항에 갔다"고 밝혔습니다.

[박상기 / 법무부 장관 (그제)]
"배후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이 사실관계는 밝혀질 것이라고 봅니다."

감찰에 나선 법무부는 법무관들의 휴대전화에서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대화 등을 조사했지만, 김 전 차관과 연관된 단서는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사건 수사를 맡은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김 전 차관의 숨은 조력자를 찾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김 전 차관의 측근 변호사 등이 법무관에게 출국금지 조회를 요청했는지, 김 전 차관과 친분이 깊은 검찰 내부 인사가 연루됐는지 조사하겠다는 겁니다.

법무관들이 자신의 휴대전화 대신 다른 사람의 전화나 이메일을 사용했을 수 있습니다.

김 전 차관과 가까운 인물을 대면해 보고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유출 경로를 밝혀낸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move@donga.com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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