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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홍콩 시위대 수천 명, 심야에 경찰과 충돌
2019-07-08 11:56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주말 밤사이 홍콩에서는 범죄인 중국 송환법에 반대하는 일부 시위대의 과격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 수천 명이 홍콩의 번화가 몽콕을 점령하고 경찰에 맞서면서 심야 대치가 이어진 건데요. 시위대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시위대의 입법회 점거 농성 이후 처음으로 열린 주말 집회 대부분은 평화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본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3만, 경찰 추산 5만6천 명이 카오룽 반도에 있는 침사추이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카오룽 반도는 중국과 국경이 닿는 곳으로, 이곳에서 집회가 열린 건 처음입니다.

직접 중국인들에게 호소하기 위해 이 곳을 시위 장소로 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의 여론 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4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보다 5%포인트 오른 겁니다.

분야별로는 경제 분야 지지도가 51%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나 외교 분야에서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깜짝 정상 회담에도 불구하고 반대가 55%로 더 많았습니다.

재임기간 중 최고지지율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라이벌, 바이든 전 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10%포인트 차이로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그리스 총선에서 중도우파 정당이 승리했습니다.

미초타키스 대표가 이끄는 신민주당은 현 집권세력인 급진좌파연합, 시리자을 누르고 5년만에 정권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신민당은 39.6%를 득표해 31.6%의 표를 얻는데 그친 시리자를 눌렀습니다.

차기 총리직에 오를 미초타키스 대표는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뒤 국제 컨설팅 회사인 매킨지에서 경력을 쌓은 은행가 출신입니다.

그는 경제 성장과 외국인 투자, 세금 인하 등 친시장주의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해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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