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코링크 투자 기업, 조국 기자간담회 후 돌연 잠적
2019-09-13 19:46 뉴스A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이고, 5촌 조카가 실소유주로 지목된 코링크 프라이빗 에쿼티와 관련된 소식입니다.

코링크가 투자하기로 했던 업체 한 곳이 최근 서비스를 갑자기 중단하고 사라졌는데, 시기가 미묘합니다.

이어서 정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 프라이빗 에쿼티는 2016년 벤처 기업 J사에 1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J사는 아파트 관리비 납부와 주민 투표 기능 담은 아파트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습니다.

J사는 코링크와 투자 협약을 맺은데 이어, 서울 구로구와 은평구, 서대문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회사 설립 3년 만의 일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200곳 가까운 아파트 단지에 이 회사가 만든 앱이 보급됐습니다.

하지만 이 업체는 최근 서비스를 중단하고 종적을 감췄습니다.

[앱 사용 아파트 관계자]
"여러 번 고장 났어. 주민들도 안 된대. 이해가 안 돼 우리도."

J사의 홈페이지는 지난 2일까진 접속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접속이 안 됩니다.

2일은 조국 장관이 기자간담회를 한 날입니다.

법인 등기부 등본에 있는 주소로도 찾아가봤지만 다른 업체가 사용 중이었고, 사무실 전화는 끊겨 있습니다.

[현장음]
"죄송합니다. 착신이 금지된 번호입니다."

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정현우 기자 edge@donga.com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정다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