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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베이징·선전에 확산…中 춘절이 최대 고비
2020-01-20 19:31 뉴스A

이 바이러스가 베이징으로 확산되면서 중국도 비상입니다.

중국은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하지만, 이미 사망자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 문제는 신형 바이러스라 백신도 없다는 겁니다.

이어서 한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이징 보건당국은 최근 우한을 다녀온 2명이, 신종 폐렴 환자로 판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진원지로 지목된 우한에서, 지난달 12일 최초 발병한 데 이어, 베이징과 선전까지 확산된 겁니다.

중국 보건당국이 밝힌 누적 환자수는 지금까지 사망자 3명을 포함해, 200명이 넘습니다.

[리강 / 우한시 질병예방통제센터 주임]
"(최초 발병자와) 밀접 접촉한 763명을 추적했는데요. 현재까지 증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우한 폐렴은 중국뿐만 아니라, 태국과 일본 등에서도 발병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각국 정부는 중국발 비행기 승객 등, 중국을 여행하고 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 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킴 응 우옌 / 중국 여행객 (미국인)]
"이번이 제 첫 중국 방문이었는데요, 누가 알겠어요? 전염병에 걸릴지도 모르니 조심해야겠죠."

문제는 중국 최대 명절 춘절 연휴를 앞두고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는 겁니다.

베이징 기차역과 공항에는, 국내외로 이동하려는 인파가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번 우한 폐렴은 신형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아직 백신이 없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사람간 전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확산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한수아입니다.

sooah72@donga.com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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