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때부터 성 관련 답글…“개인 메시지 달라”
[채널A] 2020-03-24 19:23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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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대체 어떤 인물이기에 이렇게 악랄하게 여성들을 괴롭혔을까, 궁금증을 좀 풀어보겠습니다.

네이버 지식인에 그가 올린 글입니다.

아동 음란물, 단속될 확률이 낮다.

10대 때부터 성적인 질문에 이런 답을 수 백 차례 달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충격적인 답변 내용들 사공성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털사이트 네이버 이용자들이 질문과 답변을 공유하는 지식 답변 플랫폼 ‘지식인’에, '미성년자 음란물을 다운받았는데 잡혀갈까봐 걱정'이라는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지식의끝'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이용자가 "단속에 걸리면 잡혀간다, 그래도 걸릴 확률이 낮으니 걱정말라"고 답변합니다.

"걸그룹의 섹시코드가 사회에 혼란을 부추기는가"라는 글에는 "욕구 해소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는 답글을 올렸습니다.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이 17살 때 쓴 글입니다.

조주빈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니던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지식인에서 478개의 답변을 올려
'영웅' 등급을 달았습니다.

조주빈은 10대들의 성적 고민을 상담하고, 여성의 질문에는 '1:1 대화로 더 자세히 알려줄 수 있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조주빈은 수도권에 있는 대학에 입학한 뒤 학보사 기자로 활동했습니다.

지난 2014년에는 "학교 성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 측이 기울인 노력은 다양하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성범죄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대학 2년 동안 평균학점이 4점을 넘었고, 학보사 편집국장을 지내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대학 관계자]
"되게 당혹스럽죠. 왜냐하면 학교 다닐 때 얘가 대단하게 문제가 있었다면 벌써 제적을 당했겠죠."

조주빈은 학보사에서 구성원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독단적인 행동으로 편집국장직을 파면당했습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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