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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마지막주 실업수당 청구 316만 9000건[글로벌 뉴스룸]
2020-05-08 11:48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미국 실업자가 7주 만에 3천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어제 4월 마지막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16만 9000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주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코로나 이전 최다 기록인 69만 5000건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미국 경제활동인구 다섯 명 중 한 명이 코로나로 일자리를 잃은 셈인데요, 오늘 발표될 실업률도 16%대로 예상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유럽 각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 온 봉쇄 조치를 조금씩 완화하는 모양새입니다.

프랑스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전국 이동제한령을 점차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이동증명서 없이도 외출할 수 있고 음식점과 주점을 제외한 상점의 영업도 가능하게 됩니다.

[에두아르 필리프/프랑스 총리]
"최근 며칠 간의 결과를 감안할 때, 5월 11일 월요일부터 제한 해제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새로운 단계입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확산세가 여전히 강한 수도권 일부 지역은 적색 경보지역으로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독일도 지방 정부별로 봉쇄조치를 완화하기로 했고, 이탈리아 역시 오는 18일부터 미사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은 영국은 오는 일요일 봉쇄령 해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보리스 존슨 총리는 그 범위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태국 북부의 한 공원에 갇혀있던 코끼리 100여 마리가 보호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공연장에 있어야 할 코끼리들이 산비탈을 따라 줄지어 걸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관광객이 줄어들어 하루 300kg에 달하는 코끼리의 먹이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공원 측이 귀향조치를 내린 건데요.

지난 달부터 코끼리 보호지역으로 이동하는 중입니다.

코끼리들은 열악해진 공원 사정 때문에 트럭도 이용할 수 없어 150km 떨어진 곳까지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pm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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