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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조국, 첫 법정 출석…“지치지 않고 싸우겠다”
2020-05-08 11:03 뉴스A 라이브

오늘 첫 소식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판 속보입니다.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장관 재판이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열렸습니다.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 현장 연결합니다. 유승진 기자,

[질문1] 조국 전 장관, 법정 출석 전 입장을 밝혔죠?

[리포트]
네, 재판에 넘겨진 지 5달 만에 처음 법정에 출석한 조 전 장관은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 전 법무부 장관]
"저를 최종 목표로 하는 검찰의 전방위적 저인망 수사가 있었습니다. 마침내 기소까지 되었습니다.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조 전 장관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하게 한 혐의, 자녀 입시비리에 관여한 혐의 등 12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법원은 감찰 무마 혐의부터 심리를 시작합니다.

이에 따라 조 전 장관 외에도 백원우 전 대통령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대통령 반부패비서관도 오늘 법정에 피고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오후부터는 증인 신문이 시작됩니다.

이인걸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장이 첫 증인으로 출석하는데요, 이 전 반장은 유 전 부시장 비위 의혹 조사를 직접 담당했던 인물입니다.

[질문 2] 정경심 교수의 석방 여부도 오늘 결정되죠?

네, 현재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경심 교수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도 오늘 결정될 전망입니다.

정 교수의 구속기간은 모레 만료됩니다.

이에 따라 재판부가 구속영장을 추가로 발부하지 않으면, 10일 자정에 정 교수는 석방됩니다.

앞서 재판부는 오늘 오후 3시까지는 추가 발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검찰은 추가 혐의가 있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어 구속이 필요하단 입장이지만, 정 교수 측은 헌법 정신에 어긋나는 별건 구속이라며 반발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철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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