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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당권파 친문’ 김태년 당선
2020-05-08 11:36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0~12:00)
■ 방송일 : 2020년 5월 8일 (금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정하니 앵커
■ 출연 : 박인복 여주대 교수, 조상규 변호사

[송찬욱 앵커]
오늘 오후 미래통합당 새 원내대표까지 결정되면 21대 국회가 시작하는 시점에 협상을 하는 여야 원내 사령탑이 모두 결정되는 건데요. 우선 어제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태년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이야기로 시작하겠습니다. 김태년 의원과 전해철 의원, 정성호 의원의 삼파전으로 벌어졌어요. 김태년 의원은 친문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1차에서 과반으로 한 번에 당선됐단 말이죠.

[박인복 여주대 교수]
어쨌든 분류된다면 이해찬 당권파에 가까운 분이 김태년 의원이긴 합니다. 사실 본인도 친문과 나누는 문법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혹시라도 친문 세력이 갈라져서 중도층을 걸고 있는 정성호 후보자가 되는 것 아니냐는 파다하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비주류는 9표에 불과하다. 저는 더 충격 받았던 상황입니다. 이건 당은 일치단결한 목소리 밖에 없다. 당의 반대되는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로 가는 것 아닌가. 어차피 정치는 ‘체크 앤 밸런스’가 필요합니다. 견제와 균형이 있어야 정당이 발전합니다.

[송찬욱]
당선된 분이 있으면 낙선한 분이 있죠. 정성호 의원 같은 경우는 163표 가운데 9표밖에 못 받았습니다. 사실 정성호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와 가까운, 비주류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굉장히 적은 표가 나와서 비문은 없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더라고요.

[조상규 변호사]
청와대를 중심으로 친문 세력이 똘똘 뭉쳐서 한 몸으로 움직이게 되는 계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되면 정성호 의원 같은 비문 세력들이 제대로 된 비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질 텐데요. 당정청이 하나로 뭉치는 데에는 좋은 구심점이 되겠지만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서 발전적으로 나아가는 데에 있어서는 상당히 많은 가능성이 닫혔다고 볼 수도 있겠죠.

[정하니 앵커]
이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해에도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습니다. 어제는 투표를 하기 전에 일 할 기회를 달라며 간절히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의 강점은 무엇이고 또 어떤 원내대표가 될 거라고 보시나요?

[박인복]
이분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되고 나서 정책위의장을 하면서 정책에 여러 가지 100대 과제를 작성한다든지. 정책 쪽에 아주 통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다만 이분은 자기주장을 좀 거칠게 관철시키려는 점이 있기 때문에 우려를 표하는 분들도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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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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