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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 총 6명…간호사 지인 추가
2020-05-21 12:22 사회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확인된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내원객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6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1일) 브리핑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 지난 18일 최초 확진을 받은 후 총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같이 근무를 한 의료진 3명이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20일에는 의료진의 지인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추가 확진된 두 사람은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의 지인으로 서산시와 안양시에 거주합니다. 이들은 지난 9일 강남역 인근의 주점 ‘홀릭스’와 ‘SBS 노래방’, 주점 ‘악바리’ 등을 함께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삼성서울병원 접촉자 조사 시점을 5월 7일로 앞당긴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향후 확진자가 더 나올 경우 확진자와의 접촉 시점을 고려해 격리 범위를 추가로 설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서산 지역에서 확진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지사 간호사와 같이 모임을 가졌고, 그 모임에 참석했던 지인 1명도 추가 감염된 것으로 안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와 접촉한 2명이 확진된 것”이라면서도 “그 모임에 몇 명이 모였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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