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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제친 ‘치달’ 의 강자 김인성…스피드 세계 11위
2020-05-29 20:16 스포츠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축구 게임에서 전세계 가장 빠른 스무명의 선수가 선정됐는데요.

한국에선 유일하게 울산의 김인성이 11위에 올랐습니다.

치고 달리기, '치달'의 강자 김인성을 이민준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그가 달리면 수비는 쫓아가기 버겁습니다.

공 한 번 툭 치고 달리고...

순간 스피드로 그라운드를 휘젓습니다.

[중계]
"빨라요, 빠른 스피드로 이겨내고 있습니다."

올해 개막전에서도 수비가 할 수 있는 건 잡아채는 것.

울산 현대의 김인성이 달리면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유럽의 한 통계사이트가 축구 게임 속에서 세계 가장 빠른 스무 명을 선정했는데 한국에선 유일하게 김인성이 11위에 올랐습니다.

치고 달리기 '치달'의 능력치는 70m 폭풍 질주를 했던 손흥민을 제친 겁니다.

스피드는 학창시절부터 자신있었습니다.

[김인성 / 울산 현대]
고등학교 때 쟀을 때는 (100m 달리기가) 12초 나왔을 때도 있고, 대학교 쟀을 때는 11초, 강릉시청 때는 10초 후반 나왔을 때도 있고.

프로 드래프트에서 팀 지명을 받지 못한 아픔도 있지만, 이제는 당당히 주전을 꿰찼습니다.

[김인성 / 울산 현대]
(달리기로) 한국인들은 다 제쳐놓았어요.(팀내 박주호 선수도 빠른데?) 주호형이요?..주호형은 스피도보단 조율

평소 즐기는 게임에서도 속도가 빠른 자신을 활용합니다.

"저는 항상 패스를 안 주거든요. 라인까지 치고가서 안 되는 왼발을 올려서, 아!"

장기인 스피드로 존재감을 알린 김인성이 올해도 질주를 이어갑니다.

채널A뉴스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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