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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론 총공세장된 이인영 청문회…태영호 “사상 전향 했냐”
2020-07-23 13:59 뉴스A 라이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후의 가장 생생한 소식, 뉴스A 라이브 시작합니다.

오늘도 놓칠 수 없는 궁금한 뉴스, 저희가 풀어드립니다.

지금부터 저희와 함께하시죠.

오늘의 이슈를 이곳에 담았습니다. 이슈박스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이슈 박스 열어보시죠.

"억류 국민들? 몰랐다"

국회 소식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안보겸 기자!

현재 인사청문회 진행 중입니까?

[리포트]
네, 이인영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지금은 잠깐 정회한 상태고, 잠시 후에 오후 질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오전 질의에선 이 후보자의 대북관과 안보관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탈북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통합당 의원은 가장 먼저 이 후보자에게 '빨갱이'란 말을 들어본 적 있냐며 북한 주체사상을 버리고 사상 전향을 했냐고도 질의했는데요.

전대협 1기 의장인 이 후보자의 과거 전력을 근거로 이념 공세를 펼친 겁니다.

이 후보자는 "전향이라는 건 북에서 남으로 온 사람들에게 해당한다"며 "제게 사상 전향 여부를 묻는 건 남쪽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라며 맞받아쳤습니다.

이 후보자는 또 "우리의 국부는 김구 주석이 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승만 대통령이 국부라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도 말했는데요.

박진 통합당 의원이 이 후보자가 전대협 의장 시절 쓰여진 문건에 이승만 정권을 괴뢰 정권에 비유한 것에 대해 물어보자 이렇게 대답한 겁니다.

야당의 사상 검증 공세가 이어지자,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는 함부로 폄하할 대상이 아니고, 천박한 사상 검증의 대상도 아니다"며 옹호에 나섰습니다.

오후 질의에서도 사상 검증이 계속될 걸로 보이고, 아들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질의 역시 오갈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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