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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터치]아기 판다가 태어났어요 / 구급차 일부러 막았다…구속영장
2020-07-23 14:56 뉴스A 라이브

손끝으로 전하는 뉴스 세상터치,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1) 아기 판다가 태어났어요

엎드린 채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엄마 판다. 한참을 힘겨워 하던 끝에 반가운 소리가 들립니다.

[현장음] "끼익~ 끼익"

울음소리와 함께 아기 판다가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용인 에버랜드의 자이언트 판다 커플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딸인데, 국내에서 태어난 최초의 판다입니다.

아기 판다, 정말 작죠? 키 16.5cm, 몸무게 197g인데요. 120kg의 엄마 앞에선 더욱 작아보이네요.

판다는 새끼의 크기가 아주 작은데 보통 엄마 체중의 900분의 1 수준으로 태어난다고 합니다.

[강철원 / 판다 사육사]
"(판다는 가임기가) 1~3일 정도밖에 되지 않고요. 짝짓기를 했다고 해도 수정률이 굉장히 낮고 태어나도 성장률이 낮기 때문에 자연 교배를 통해 번식을 했다는 건 굉장히 큰 의미가 있고요."

[전우빈 / 경기 수원시]
"신기하고 재미있고 판다를 보니까 기분이 좋았어요. 새끼 판다도 빨리 보고싶고 빨리 만나고 싶어요."

지난 2016년 3월 중국에서 온지 1601일 만에 부모가 된 아이바오와 러바오.

아기 판다의 성장과정은 당분간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2) 구급차 일부러 막았다…구속영장

도로에 선 구급차 뒷편으로 앞부분이 부서진 택시가 있습니다. 지난달 8일 서울의 한 도로에서 구급차와 접촉사고가 난 모습인데요.

당시 이런 일이 있었죠.

[택시기사]
"어딜 그냥 가 아저씨. 나 치고 가, 그러면. 아저씨 못 간다니까? 나 치고 가라고. 나 때리고 가라고." "환자가 급한 거 아니잖아, 지금. 지금 요양병원 가는 거죠? (응급실 가야 해요) 내가 책임진다고 죽으면."

구급차에 타고 있던 80대 폐암 말기 환자는 실랑이 끝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구급차를 막은 택시기사 엄벌을 원하는 국민 청원은 오늘 오전 기준으로 71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경찰은 어제 택시기사 최모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환자 이송을 막았다는 '업무방해 혐의'에 고의로 접촉사고를 낸 정황이 있다며 '특수폭행'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경찰은 또 구급차를 막은 것 때문에 환자가 사망을 한 건 아닌지 과실치사 혐의도 계속 수사한다고 합니다.

최 씨의 영장실질심사는 내일 열립니다.

세상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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