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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차 안에서 개막전을…여자 프로농구 맞대결
2020-10-14 20:19 스포츠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야구와 축구는 관중을 일부 받기로했지만,

여자농구는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했는데요.

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부산에서는 특별한 개막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사공성근 기자?

[리포트]
네, 지금 BNK와 KB가 대결을 벌이고 있는데요,

관중들은 경기장 안으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이곳 주차장에서 대형 전광판으로 경기를 보며 '드라이브 인' 방식으로 개막전을 즐기고 있습니다.

평일인데도 120대가 넘는 차량이 개막전을 함께하기 위해 몰렸습니다.

사전에 신청한 관중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고, 발열체크도 꼼꼼히 진행됐습니다.

차 안에서는 마치 자동차 극장처럼 라디오를 통해서 경기장 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데요.

경기 시작 전 BNK 선수단은 직접 야외로 나와 관중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보람 / 서울 양천구]
"코로나 때문에 무관중이 계속돼서 사실은 많이 아쉬웠는데, '드라이브인' 행사를 해주셔서 너무나 기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제 창단 2년차 막내 구단인 BNK는 빠른 농구가 주무기입니다.

변연하, 최윤아, 양지희 코치까지 여자농구를 대표했던 코치들이 가세해 화끈한 공격농구에 승부를 겁니다.

WKBL는 확진자 감소 추세를 지켜본 뒤 관중 입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402@donga.com
영상취내 : 이승헌
영상편집 :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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