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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열정의 다리 찢기 수비…미국에서 ‘유행’ 탔다
2020-10-20 19:53 스포츠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체조선수처럼 다리를 쫙 벌려서 공을 받는 최지만의 수비가 내일 월드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미국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염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악송구가 될 뻔했던 상황을 다리를 찢어 잡아내고 한 발은 1루에서 떨어지지 않은 채 아웃을 시킵니다.

이른바 다리 찢기 수비.

송구를 0.1초라도 먼저 잡아내는 비결입니다.

[현지 해설]
"탬파베이 내야수들은 최지만에게 밥을 사야 합니다. 모두가 탬파베이의 다재다능함을 칭찬하는데, 그건 최지만이 1루수로 복귀했기 때문입니다."

키 185cm, 몸무게 118kg, 탄탄한 체구의 장타자이지만, 이번 기회로 새삼 유연성도 주목받고 있는 겁니다.

평소 단련해온 필라테스가 비결입니다.

[송재우 / 메이저리그 전문가]
"(미국에선) 그렇게 하는 선수가 드물어요… 유연성이 있어야 하고 결코 쉽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최지만의 플레이가 신기한지 미국 현지팬들은 관련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며 찬사를 보냅니다.

LA타임스는 최지만의 유연성을 몸을 자유롭게 늘이고 줄이는 찰흙인형에 비유했습니다.

LA 다저스와 대결하는 대망의 월드시리즈는 내일 개막합니다.

공수 양면에서 최지만은 흥행코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편집: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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