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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선교회 집단 감염 후폭풍…결국 대형 교회로 전파?
2021-01-28 19:13 뉴스A

9시 영업제한이나 5인 이상 모임금지 등 거리두기 관련 조치 원래 내일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며 주말로 연기됐습니다.

특히 IM선교회 관련 확진자는 300명을 넘었는데, 시작점이었던 대전이 가장 많고 광주, 경남 등 전국에 퍼졌습니다.

광주는 국제학교에서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까지 일었죠.

또 다른 대형교회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와서 선교회와의 관련성을 조사중입니다.

공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회 앞 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마련됐습니다.

마스크를 쓴 교인이 방역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습니다.

이 교회 교인 중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5일.

오늘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이 39명으로 불어나면서 전수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겁니다.

지난 주말 이 교회에서는 등록교인 8백여 명 중 절반가량이 시간대별로 나눠 대면 예배를 봤습니다.

[교인]
"걱정은 되죠. 1~4부로 나뉘어서 흩어져서 오니까 많은 지는 모르겠던데요. 가면 좌석이 있어요. 표시대로 앉았어요."

방역 당국은 IM 선교회의 미인가 교육시설인 광주 TCS 국제학교와의 연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국진 기자]
"이 교회 관계자의 자녀 1명이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TCS 국제학교에 다닌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박 향 / 광주시 복지건강국 국장]
"연결고리는 있습니다마는 이게 안디옥교회에 확산을 시키는 직접적 고리인지는 저희들이 심층 역학조사는 더 해봐야겠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IM 선교회의 대표인 마이클 조 선교사가 교회를 방문해 설교를 하기도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교인 전수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검사를 받는 교인 수가 적을 경우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kh247@donga.com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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