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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년 잠든 모차르트…피아니스트 조성진이 깨우다
2021-01-28 19:57 뉴스A

'알레그로 D장조' 모차르트가 248년 전 작곡하고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던 곡입니다.

이 작품을 우리나라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세계 최초로 연주했습니다.

함께 감상해보시죠.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상을 떠난 지 230년,

잠들어있던 모차르트가 깨어나 조성진과 만났습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모차르트의 이야기를 건반에 실어 대중에게 처음으로 건넵니다.

[조성진 / 피아니스트]
"제가 모차르트의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모차르트의 256번째 생일이던 어제, 그동안 연주된 적 없던 자필 악보가 공개됐습니다.

한 미술상이 경매에 내놓은 작품을 2018년,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협회가 입수한 겁니다.

모차르트가 17살 때 쓴 것으로 추정되는데, 248년이 지난 지금도 젊은 천재 모차르트의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그리고 그 역사적인 공개의 주인공으로 조성진이 선택된 겁니다.

[조성진 / 피아니스트]
"새롭게 재발견된 모차르트의 '알레그로 D장조'를 모차르트의 도시 잘츠부르크에서 연주하게 돼 영광입니다."

94초.

짧지만 모차르트 특유의 감성이 담긴 작품과 조성진의 만남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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