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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연일 ‘당 주도’ 강조…오늘 당정청 회의는?
2021-05-16 18:53 뉴스A

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

김부겸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당정청, 3자가 모여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 이어 여기서도 당이 중심이 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힌 걸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Q1. 김부겸 총리가 처음 참여한 회의라 주목을 더 받았죠. 비공개로 진행이 됐는데,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리포트]
네. 이곳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약 한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고위당정청 회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회의에는 청와대에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 더불어민주당에서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정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대선이 얼마 안 남은 만큼 정책 결정과 추진 과정에서 당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 대표는 그제 대통령 간담회와 어제 당 지도부 워크숍에서도 '당 주도'를 강조했습니다.

Q2. 송영길 대표 김부겸 총리 모두 취임하자마자 부동산을 해결하겠다 했습니다만, 당과 정부가 생각하는 방향이 똑같지는 않았죠. 오늘은 어떤 식으로 논의하고 있을까요?

네, 민주당 부동산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특위는 먼저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최대 집값의 90%를 빌려주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담보인정비율, LTV를 70%까지 완화하고 여기에 초장기 모기지 우대 혜택으로 20%를 추가 적용하겠다는 건데요. 

송 대표는 앞서 전당대회에서 무주택자의 LTV 한도를 최대 90%까지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습니다.

또 당정은 1주택자에 한해, 재산세 감면 기준을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완화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는데요.

다만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에는 정부가 신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부동산 정책은 앞으로 민주당 부동산특위를 중심으로 논의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부동산특위는 내일 서울시 구청장들과 만나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j@donga.com

영상취재 : 이영재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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