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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았다면 입국 시 격리 없어…스페인도 “한국인 환영”
2021-05-22 19:15 국제

주로 관광산업으로 돈을 버는 남유럽 국가들은 백신 여권에 관심이 높습니다.

백신맞은 외국인은 곧바로 입국할 수 있게 해주겠다, 이번에 스페인이 빗장을 풀었습니다.

김정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해안가와 문화 예술이 살아 숨쉬는 열정의 나라 스페인.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다음 달 7일부터 입국 요건을 더욱 완화합니다.

국적과 상관 없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격리 없이 스페인 관광이 가능합니다.

[페드로 산체스 / 스페인 총리]
“오늘 영국을 포함해 뉴질랜드, 한국, 중국 국민들의 스페인 비필수 여행(관광 목적) 제한을 해제합니다.”

앞서 관광 입국을 재개한 그리스와 이탈리아에 이어 유럽 관광대국인 스페인도 손님 맞이에 나선 겁니다.

스페인 당국은 올해 관광객 목표를 2019년의 절반 수준인 4500만 명으로 잡았습니다.

지난 5일부터 국내에서 접종을 완료한 우리 국민이 해외를 다녀와도 격리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최근 여행업계에 남유럽 관광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한스 클루게 / WHO 유럽지역 국장]
“코로나19 여전한 위험과 비확실성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유럽을 중심으로 빗장을 풀고 있지만 접종을 완료한 우리 국민은 고령층을 포함해 약 3%에 그치고 있어 자유로운 해외여행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입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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