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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재명 결집 시작…정세균·이광재 7월 5일 단일화
2021-06-28 19:10 뉴스A

야권가 달리 내부 경쟁이 치열한 민주당은 먼저 대선 레이스 총성이 울렸습니다.

오늘부터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했는데요.

최대 변수는 ‘단일화’입니다.

당내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지사를 따라 잡기 위해 정세균-이광재 후보가 전격 단일화를 선언했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민주당의 대선 예선 후보 등록 첫날 후보 단일화를 전격 발표하고 이재명 지사 견제에 나선 겁니다.

[정세균 / 전 국무총리]
"먼저 저희 둘이 하나가 되고 민주당 적통 후보 만들기의 장정을 이어가…"

[이광재 /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무현 대통령의 실용적 진보, 경제라는 공통점 가지고있습니다."

단일화 시한은 다음달 5일로 못 박았습니다.

7월 11일 예비경선 컷오프 결과 발표 전에 다른 후보와 추가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놓은 겁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지금 단일화 논의는 이르지만 이재명 지사에 대항할 양강구도 형성이 필요하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다른 후보들에게 손을 내밀며 비이재명계 공동전선 차단에 나섰습니다.

이 지사는 양승조 충남지사의 출판기념회에 깜짝 참석해 공통점을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가 대선에 나선 경쟁 후보 행사에 참석한 건 처음입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어제)]
"양승조 지사님께서는 저와 같은 법조인이십니다. 원칙과 상식, 이 나라의 정의를 위해서 정말로 현장에서 몸으로 뛰신 분입니다."

이 지사 측은 "모든 대선 후보가 지지 세력을 갖고 있다"며 "부지런히 만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 등록 첫날인 오늘은 최문순 강원지사만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다음달 11일 컷오프를 통해 9명 가운데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하게 되는데 단일화가 민주당 경선의 주요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김기태 김찬우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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