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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9명 예비후보 등록…‘대통령 취준생’ 달고 국민면접
2021-06-30 19:25 뉴스A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는 대선 주자가 확정됐습니다.

방금 만나보신 이재명 지사를 포함해 9명의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는데요.

새 인물 영입에는 실패한 당 지도부, 흥행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요.

일단 9명 중 1차로 3명을 거르게 됩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30일) 더불어민주당 경선 예비후보 등록 마감일에 맞춰 이재명 경기지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모두 9명이 등록했는데 다음 달 9일부터 사흘 간 투표를 진행해 이 중 6명만 본경선에 진출합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단일화 논의에 앞서 자체 지지율을 더 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정세균 / 전 국무총리]
“단일화가 최우선은 아니고 스스로 지위를 확보하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단일화의 가능성을 막진 않겠지만, 거기에 매달리지도 않는다.”

이낙연 전 대표는 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고향 호남을 찾았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경선 후보로 등록을 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어젯밤 늦게 광주에 왔습니다. 광주, 전남 시·도민 여러분께 제일 먼저 보고를 드리고…."

민주당 지도부는 경선 흥행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후보들은 '대통령 취업준비생’이름표를 달고, 대국민 면접을 보게 됩니다.

평범한 연설회로는 관심을 못 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소영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예비 경선에서부터 국민께 선택받기 위한 살벌한 경연이 될 것이다. 충분한 답이 이뤄졌다고 판단할 때까지 집중적으로 질문에 답하는 방식입니다."

현장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현수막과 응원 도구 사용도 허용합니다.

TV토론도 이전보다 늘려 4번 진행합니다.

송영길 대표는 중도층 공략을 위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게 경선 참여를 제안했지만, 두 사람 다 응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woong@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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