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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홍준표, TK 승부수…모레 1차 경선 결과 공개
2021-09-13 19:29 뉴스A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11명 대선주자를 8명으로 줄이는 1차 컷오프 경선 여론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터진 고발 사주 의혹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윤석열 홍준표 두 주자는 모두 대구 경북에 공을 들였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안동을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고발 사주 의혹을 직접 거론하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자신을 향한 정치 공작은 늘 있어온 일이라며 정면돌파 의지를 거듭 나타낸 것입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경북 안동 당원협의회 방문)]
"제가 이런 거 한두 번 겪은 사람도 아니고… 저한테는 오히려 고맙습니다. 저는 이럴수록, 맞으면 맞을수록 더욱 강해지는 강철처럼 저한테는 이런 공작과 모략이 큰 힘이 됩니다."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도 나흘째 대구 경북 지역에 머물며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구 경북 5대 비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TK 재도약 5대 비전 발표)]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을 홍준표가 이어받아서…꼭 정권을 되찾고 TK 50년 미래를 준비하고…"

오늘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1차 경선 여론조사는 일반 국민 80%와 책임당원 20% 비율을 반영해 11명의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합니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과반에 가까운 압도적 승리로 대세론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고, 홍준표 캠프 관계자는 "6%포인트 차로 오차범위를 넘어 안정적인 승리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27.8%와 26.4%로 '2강'을 이뤘고, 홍준표 이낙연 후보가 16.4%와 16.3%로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의원 28.7%, 윤 전 총장 28.1%로 접전을 벌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전 총장 56.3%, 홍 의원 26.4%로 윤 전 총장이 앞섰습니다.

1차 경선 결과는 모레 오전 발표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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