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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태풍 ‘찬투’ 북상 중…제주·남해안 집중호우 유의
2021-09-13 20:12 뉴스A

오늘 오후 제주 서귀포항 앞바다의 모습입니다.

집채만 한 파도가 세차게 몰아치고 있는데요.

아직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지도 않았는데 태풍 '찬투'의 세력이 워낙 강하다 보니 제주에는 비바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찬투'는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모레까지 길게 머문 뒤 금요일에는 부산 남쪽 해상까지 접근하겠습니다.

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제주에 내리는 비는 차츰 남부로도 확대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는 500mm 이상의 폭우가 매우 강하게 내리겠고요.

전남남해안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뿐만 아니라, 당분간 제주와 남해안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을, 해상에서는 최고 7m의 매우 높은 물결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중부는 내일도 맑은 가운데 낮 동안 덥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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