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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석사 논문 보니…“이재명 시장님께 감사”
2021-10-06 12:3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0월 6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효은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백성문 변호사,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황순욱 앵커]
이재명 지사 측은 그저 직원일 뿐이라면서 유동규 측근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유 전 본부장이 이재명 지사와의 관계를 또 추측할 수 있는 정황이 하나 더 발견됐습니다. 오늘 동아일보 보도 내용인데요. 유동규 전 본부장이 지난 2014년 5월에 작성한 단국대 석사 학위 논문입니다. 이 논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입니다. 논문에 포함된 논문을 끝내면서 에필로그라고 하죠. 거기에 쓰여 있는 글인데요. ‘논문이 완료되도록 지도해주신 성남시 이재명 시장님. 분당지역 리모델링 발전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김용 등에게 감사하다. 이재명 시장님께 논물을 지도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말을 썼으면 그냥 직원일 뿐이라고 하는 해명은 조금 앞뒤가 안 맞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백성문 변호사]
지금 사실 성남시 리모델링 사업과도 연관이 되어 있는 거고. 그래서 논문 제목도 ‘노후 공공주택 리모델링 제도변화 및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경기도 성남시를 중심으로-’ 이렇게 한 논문이었습니다. 말씀하셨던 것처럼 지금 측근 논란부터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는데. 사실 측근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 당시 사업하고 생각을 해보면, 대장동 사업에 어찌 보면 총책임자는 그 당시 성남시장이고요. 그다음 2인자가 누구인가요. 그 당시 사업만 놓고 보면. (유동규 전 본부장이죠.) 그러면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2인자죠. (사장 없이 직무대행을 했으니까.)

그렇죠. 그러니까 말 그대로 그 사업만 놓고 보면. 그러면 그 사업에서 문제가 생겼으면 지금 소위 말해서 2인자가 무언가를 잘못해서 뇌물이나 여러 가지가 나온다면, 1인자가 이와 관련해서 관련이 있느냐, 없느냐를 찾아보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거든요. 그러니까 여기서 꼭 측근이냐, 아니냐. 이 측근의 개념은 사실 사전적 정의도 없는 거 같고. 그것보다는 법률적으로 따라가보는 게 더 맞지 않나. 그리고 이런 걸 다 보면 여러 가지 그 당시 사업과 관련해서 이재명 지사와 유동규 전 본부장은 긴밀하게 이와 관련된 내용을 협의할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였다는 걸 조금 알 수 있지 않나요.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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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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