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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줄 모르는 中 쇼핑 축제 ‘쌍십일’…‘韓 관광비자’도 등장
2021-11-02 19:22 국제

중국에서도 어제부터 '쌍십일'로 불리는 쇼핑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한국으로 가는 관광비자 신청 상품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베이징 사공성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1월 11일, 쌍십일을 앞둔 중국 최대 할인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숫자 1이 네개나 붙어있어 솔로들의 날이었던 '광군제'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주도로 최대 쇼핑 축제로 변모했습니다.

'공동부유'와 '친환경'이라는 중국 공산당의 방침에 따라 실시간 판매액을 공개하지 않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시작됐지만 소비자들은 더 몰렸습니다.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을 최대 11만 원 할인해 판매하자 단 4분 만에, 지난해 하루치 판매액을 돌파했습니다.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내 한류 금지령으로 침체를 겪었던 국내 화장품 회사들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중국 시장 재탈환에 나섰습니다.

[웨이야 / 중국 인플루언서]
"앞서 못 샀던 분들을 위해서 새상품을 가지고 왔습니다. 두피가 기름지고 머리카락이 약한 분들에게 좋습니다."

한국 관광 비자도 상품으로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발급이 중단된 5년짜리 한국 관광비자를 20% 저렴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조건은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알리페이에서 운용하는 신용이 780점(최고등급) 이상이면 경제적인 조건 대부분 충족하는 분들이시구요, 방한 비자 발급의 결격사유가 나중에 발견됐을 경우에 페이주(판매 담당업체)를 통해서 100% 바로 환불조치되고…"

그래도 여행에 목마른 중국 소비자들은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느냐"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습니다.

글로벌 물류대란에도 알리바바는 짧으면 2시간, 늦어도 48시간 안에 상품 출고가 가능해 중국 내 상품 배달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베이징 사공성근 특파원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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