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포츠뉴스입니다.

kt의 우승이냐, 두산의 반격이냐, 운명의 한국시리즈 4차전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고척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윤철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고척입니다.

현재 2회가 진행 중인데요, kt가 두산에 3 대 0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경기 초반 신바람을 낸 팀은 KT였습니다.

KT는 1회 황재균과 장성우, 배정대의 적시타를 묶어 석 점을 앞서 나갔습니다.

황재균은 2회에도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우승을 확정하려는 kt와 벼랑 끝에 몰린 두산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입니다.

역대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내리 3연승한 팀의 우승 확률은 100%입니다.

정규시즌 1위 kt가 한국시리즈도 제패하면, 1군 리그 진입 이후 7번째 시즌만에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합니다.

선발진과 불펜진이 모두 안정감을 뽐내며 두산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이강철 / KT 감독]
"(4차전에서는) 총력전보다 게임을 보면서 상황에 따라서 (투수들을) 투입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제 홈런과 호수비로 승리의 주역이 된 베테랑 박경수의 결장이 변수입니다.

2년 연속 준우승 위기에 몰린 두산은 뒤집기에 도전합니다.

앞선 세 경기에서 4점을 뽑아내는데 그치는 등 한국시리즈에 돌입한 이후 차갑게 식은 타선의 부활이 절실합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천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