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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김정은 확 늙은 얼굴…건강 이상 때문?
2021-12-19 19:55 뉴스A

이게 저희가 보통 아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 얼굴인데요.

최근 이렇게 바뀐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한눈에 갑자기 노화가 진행된 모습인데 무슨 연유일까요.

박수유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열린 김정일 10주기 중앙추모대회.

아버지 기일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표정은 어두웠고, 팔자주름은 더 깊어졌습니다.

한 달 전 삼지연시 현장지도 모습과도 딴판입니다.

올해 서른 일곱의 나이가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2011년 앳된 얼굴의 김 위원장은 할아버지 김일성을 닮기 위해 꾸준히 몸을 불려왔습니다.

그 여파로 2014년엔 발목 수술을 받았고, 지팡이를 짚기도 했습니다.

일부 외신들은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을 꾸준히 제기해왔습니다.

[터커 칼슨 / 폭스뉴스 기자(2019년 6월 판문점 회동)]
"몇 미터 걸었을 뿐인데 김 위원장의 숨은 가빴고 땀을 흘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다 올 들어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이 뜸해지자 일각에서 쿠데타설, 대역설 등이 유포됐지만, 우리 정부는 공식 부인했습니다.

[김병기 / 국회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지난 10월)]
"김정은의 체중이 2019년 약 140kg에서 현재 약 20kg 가량 감량된 것으로 보이며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도자가 살을 뺀 것도 애민정신으로 포장해 홍보했습니다.

[조선중앙TV(지난 6월)]
"총비서 동지께서 수척하신 모습을 볼 때 인민들은 제일 가슴 아팠다."

한편,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은 66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추모대회에서 14번째로 호명됐는데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 사이 순서입니다.

호명순위가 빠를수록 단상에서 김 위원장과 가까울수록, 서열이 높다는 걸 의미합니다.

사실상 2인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김여정은 현재 외교안보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영상편집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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