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李, 취득세까지 ‘3종 세트’…“尹과 다른 가족 리스크”
2021-12-29 19:18 정치

기세가 오른 이재명 후보는 ‘합니다’ 이재명에서, ’나를 위해‘ 이재명으로 슬로건을 바꿨습니다.

실용 이미지로 중도층을 더 공략하겠다는 거죠.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에 이어 취득세까지 낮추는 안을 내놨습니다.

김성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합부동산세 완화에 이어 취득세 감면 카드까지 꺼내들었습니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취득세 50% 감면 혜택을 주는데 그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수도권의 경우 기준을 주택 거래가액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높이고, 지방은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입니다.

취득세 최고세율이 부과되는 기준선도 현행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보유세 부담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취득세, 거래세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고 그건 주로 실수요자들에 대한 주택 취득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고 김근태 의장 10주기 추모식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실용주의'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고 김근태 의장은) 삶의 대척점에 섰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 성장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으셨습니다.”

수도권 젊은층과 중도 유권자를 겨냥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른바 '가족 리스크'에 대해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대통령 부인은 공적 존재이고요. 권한과 지원이 주어지지 않습니까? 대통령 아들은 성년인데 남이죠, 사실.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것 같고요.”

민주당은 이 후보의 추진력을 강조했던 “이재명은 합니다" 슬로건을 2030과 중도를 겨냥해 "나를 위해 이재명"으로 바꿨습니다.

채널 A 뉴스 김성규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이희정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