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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보다]야권 단일화 결렬 이후…윤석열 4%p↓·이재명 4%p↑
2022-02-25 19:20 제20대 대통령선거

야권 단일화 결렬 이후 여야 후보 지지율이 다시 한번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상승세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하락세가 맞물리면서 다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입니다.

오늘의 여론보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오늘 발표된 2곳의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2곳 조사 모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각각 7%와 12%였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습니다. 

양강 구도를 형성한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변화만 따로 떼서 지난주 같은 조사와 비교해보겠습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이 4%포인트 하락했는데, 지난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윤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이후 조사된 여론조사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같은 기간 이 후보의 지지율은 4%포인트 상승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팡하게 맞섰습니다.

리서치뷰 조사에서도 이 후보 지지율은 2%포인트 상승, 윤 후보 지지율은 2%포인트 하락해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습니다.

단일화 결렬 이후 20대와 중도층, 경기 인천 지역의 표심이 출렁인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20대 지지율이 8%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석열 후보는 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중도층에서도 이 후보가 8%포인트 상승하는 동안 윤 후보는 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5%포인트 올랐지만 윤 후보는 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홍형식 / 한길리서치 소장]
"윤석열 지지자들은 단일화가 무산되니까 사기도 꺾여버린 거예요. 윤석열 후보의 경우는 보수의 결집을 생각만큼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단일화 성패 여부가 대선 막판까지 지지율 등락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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