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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BTS ‘활동 중단’ 주요 뉴스로…아미들 “끝이 아니길”
2022-06-15 19:41 문화

[앵커]
해외 언론들은 BTS 소식을 긴급 속보로 타전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BTS는 전 세계인들을 위로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왔죠. 

세계 곳곳의 아미들, 날벼락 같은 소식에 힘들어하면서도 이제는 우리가 위로할 차례라며 응원했습니다.

한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크리스틴]
"전 그냥 BTS가 성장하기 위한 시간을 가진다는 것에 기쁘고, 그들은 이런 시간이 필요합니다."

울먹이면서도 BTS의 뜻을 응원하는 팬부터,

[랜던 마크]
"BTS는 오랜 시간 달려왔고 휴식이든, 활동 중단이든, 뭐라 부르든 받을 자격이 있어요. 다만 이게 끝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휴지로 눈물을 닦으며 마지막은 아니였으면 좋겠다는 팬까지.

[현장음]
"BTS는 저에게 모든 것이에요. 저의 모든 것."

[현장음]
"정말 슬프지만, 그들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시원섭섭한 순간이랄까요."

BTS의 팬들은 하루종일 여러 방법으로 교차하는 감정과 반응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세계 주요 언론들도 방탄소년단의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TV아사히는 새벽 1시 55분, "한국의 인기 그룹 'BTS'가 활동 중지 발표, 솔로 활동 전념"이란 제목으로 속보를 날렸고

[이반 와슨 / CNN 앵커]
"대단한 남성 그룹, BTS가 어제 9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발표를 했는데, 이걸 '활동 잠정 중단'이라고 부르기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CNN 기자는 BTS의 팬이라고 고백하며 아쉬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반 와슨 / CNN 앵커]
"(기자) 당신이 BTS의 엄청난 팬이라면서요? (맞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충격적인 발표"라며 "BTS를 단순히 성공했다고 말하기에는 표현이 부족할 만큼의 '세력'이 되었다"며 활동 중단이 미칠 파장을 걱정했습니다.

반면 뉴욕타임스는 "솔로 활동에 집중하는 게 궁극적으로는 팬들을 위한 길이 될 수 있다"며 희망적인 보도를 했습니다.

'비틀스'와 비교되며 글로벌 팬덤을 쌓아온 방탄소년단의 활동 중단 선언이 전세계 대중 음악계는 물론 문화 경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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