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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눌린 개성·병역 영향…BTS 소속사 시총 2조 증발
2022-06-15 19:39 문화

[앵커]
불과 보름 전 백악관도 가고 새 앨범 발매가 불과 5일 전이었는데 최정상에 서 있는 BTS는 왜 갑자기 활동 중단을 택한 걸까요.

그들이 밝힌 중단 이유와, 소속사 하이브 주가 폭락 소식까지 홍유라 기자가 이어갑니다.

[리포트]
"대취타 대취타 자 울려라 대취타. 빛이나 빛이나 내 왕관이 빛이나."

2년 전 BTS멤버 슈가의 비정규음반은 발매 14시간 만에 80개국 아이튠스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9년간 BTS 멤버들 제각각 개성 넘치는 음악 재능을 과시해왔습니다.

하지만 다른 아이돌 그룹과 달리 개인 정규앨범 발매나 단독 콘서트 등 개인활동을 벌이지 못 했습니다.

[RM / BTS 멤버]
"결국 나 혼자로 돌아올 시간이 필요하구나 라고 많이 느꼈어요."

[정덕현 / 대중문화평론가]
"그들이 지금 발 딛고 있는 시스템은 과거의 아이돌 시스템 양산형이죠. 거기서 나타나는 부딪힘이 있었다는 거죠."

새롭게 시작되는 솔로 체제의 첫 타자는 제이홉입니다.

[제이홉 / BTS 멤버]
"개인 거 진짜 본격적으로 들어가고 있고. (1번 타자가 사실 너니까.) 어떻게 보면 그렇게 될 것 같기도 하고."

일부 멤버는 연기 활동 가능성도 전망됩니다.

[뷔 / BTS 멤버]
"다방면으로서 많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될 테니 많이 예뻐해 주십시오."

병역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방탄소년단의 맏형인 진은 올해 말까지 입영 연기 돼있고 다른 멤버들도 순차적 입대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이 전해진 뒤 소속사 하이브 주가는 장중 13만 900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기록했고 결국 전일대비 24.87% 폭락한 14만 5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은 하루만에 2조원 정도가 증발했습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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