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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2.75, 인도서 일주일 만에 6배↑…10개국 확산
2022-07-14 19:13 뉴스A

[앵커]
보신 것처럼 BA.2.75는 빠른 전파력으로 전세계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불과 한 달여 만에 우세종으로 떠오르며, 세계보건기구, WHO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기자]
스텔스 오미크론의 하위 변위인 BA.2.75가 처음 발견된 건 지난 5월 26일 인도에서입니다.

한달쯤 뒤인 지난달 20일에는 BA.2.75 검출율이 7.9%에 그쳤지만, 그 뒤 일주일만에 51.35%를 기록하며 인도 내 우세종이 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BA.2.75를 우려 변이로 지정하고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지난 6일)]
"인도 같은 국가들에서 새로운 하위 변위인 BA.2.75가 발견됐고 우리는 이 변이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도 빠릅니다.

현재까지 BA.2.75 검출 건수는 인도에서 90건으로 가장 많이 나왔고 영국 11건, 미국 5건 등 총 10개국에서 119건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변이 검출 건수는 표본 조사인 만큼 실제 확진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WHO는 코로나19로 인한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전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174만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WHO는 변이 확산에 따라 "각국 정부는 마스크 착용과 환기, 거리두기 등의 조치를 다시 도입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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