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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이월·9900원 대중교통 패스권…투표 거쳐 정책 만든다
2022-07-20 19:41 정치

[앵커]
여러분은 국가에 어떤 정책을 제안하고 싶으십니까.

대통령실이 국민제안에 가장 많이 들어온 10가지를 발표했는데요.

휴대전화 데이터를 다음달로 이월해달라, 9900원짜리 대중교통 패스권을 만들어달라,

나머지 8가지는 뭐였을까요.

온라인 투표로 선정되면 최대한 현실화하겠다고 합니다.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부터 대형마트의 월 2회 의무 휴업 폐지에 대한 찬반을 묻는 온라인 국민 투표가 실시됩니다.

대통령실이 접수 받은 국민제안들 가운데 10개를 선정해 국민 여론을 수렴하기로 한 겁니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 결과가 나오면 여러분들에게 다시 공개하고 관련 부처에 관련 부서에 제도화 여부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전문가 검토를 거쳐 대통령실이 뽑은 10개 국민제안은 대형마트 의무 휴업 폐지를 비롯해 반려동물 물림사고 견주 처벌 강화, 대중교통 9900원 무제한 탑승, 최저임금 업종.직종별 차등적용, 휴대전화 데이터 이월제 등입니다.

내일부터 열흘간 10대 국민제안에 대한 온라인 국민투표가 국민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됩니다.

이후 대통령실은 투표결과와 함께 10개 정책을 관련부처에 넘겨 검토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대통령실이 정책 검토를 제안하는 만큼 관계 부처에서도 보조를 맞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국민제안은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국민청원을 대체해 만든 새 소통창구입니다.

대통령실은 소상공인,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받은 기업우수제안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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