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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개월 尹 정부에 ‘탄핵’ 거론하는 野 의원들
2022-07-21 12:46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7월 21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자, 어제 국회에서는 후반기 국회 첫 교섭 단체 대표 연설이 있었습니다. 연설자로 나선 박홍근 원내대표의 입에서 탄핵이라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국회에서 이 탄핵 발언을 한 만큼 이 후폭풍이 지금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 지도부가 공식 석상에서 이렇게 탄핵을 직접 거론한 건 이번에 처음입니다. 하지만 야당 쪽에서 탄핵이 언급된 거는 처음이 아니죠. 그런데 이 지금 이 상황, 일단 들어보시죠. 자, 전 정권인 문재인 정권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서 정권을 잡은 이 정부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윤 정부는 출범한 지 이제 두 달 밖에 안 되었습니다. 뭘 한 게 없습니다. 아직, 이제 막 출발했기 때문에. 그런데 탄핵, 탄핵을 지금 여러 번 꺼내는 걸 보면 지금 너무 성급한 게 아니냐. 이 본인들이 탄핵으로 정권을 잡았다고 해서 걸핏하면 탄핵을 자꾸 꺼내는 게 과연 적절하냐. 내부에서도 이거 조금 위험할 수 있다고 이야기가 나온다는 데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지금 말씀하시는 것처럼 예를 들면 탄핵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 때문에 그렇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무게감이 엄청나죠. 탄핵이라는 단어는.) 그런데 이제 맥락으로 보면 사실은 조심하시라 주의하시라 이런 이야기라고 저는 생각해요. 왜냐하면 그 박홍근 원내대표의 연설을 보면 최순실 탄핵을 명시하면서 이런 비선이나 이런 것들이 자꾸 부각이 되면 그런 불행한 일도 있을 수 있으니 그렇게 하지 말아 달라. 이런 요청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다른 국회의원들이 뭐 개인적으로 하신 말씀들에 대해서는 아마도 이제 그 지금의 지지율이 낮다 보니까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거 같은데 뭐 탄핵이 현실화되거나 지금 상황에서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어요.

그러니까 이거는 뭐랄까요. 정치적으로 어떤 상태 정당이나 아니면 대통령에 대해서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한 수사적 어떤 표현으로 봐야 될 텐데 탄핵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 때문에 그게 조금 부정적으로 들릴 수도 있고 또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걸 너무 일찍 성급하게 이야기한 거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거라고 봐요. 그거는 사용하는 사람의 어떤 뭐랄까요. 그 기술이라고 생각하는데 꼭 필요할 때는 사용하시고 꼭 필요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고 이랬으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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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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