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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득표율 77.77%…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이재명
2022-08-28 18:59 정치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

국민의힘은 대선에서 이기고도 내홍이 깊어지고 민주당은 대선에서 진 후보에게 오히려 결집하는 상황이죠.

이번 주말, 여야 모두 중대 변곡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이재명 대표가 대선 패배 다섯 달만에 새 대표로 화려하게 돌아 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직무정지 상태에 빠지자새 비대위원장을 뽑기로 했는데,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도 여전히
짚어볼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오늘 새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뽑은 민주당 전당대회장으로 가보겠습니다.

[1] 윤수민 기자, 예상대로 이재명 대표가 선출됐습니다. 득표율이 얼마나 나온 거죠?

[기자]
네, 이재명 신임 대표는 77.77%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당선됐는데요.

이 대표는 대표 수락연설에서 "재집권을 위한 토대구축에 실패하면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의 득표율은 민주당 역대 전당대회 당대표 득표율 중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권리당원 투표율은 40%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거쳐 지난 대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윤석열 대통령과 경쟁했었는데요.

이 대표는 강한 야당으로 윤석열 정부에 맞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금 정부여당은 완전히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우리 민주당이 퇴행과 독주를 막고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2] 결국 ‘이재명 민주당’이 출범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히 짚어보겠지만, 당장 풀어야할 과제들도 있죠?

이 대표의 임기 2년 내에 차기 총선이 치러지는 만큼 이재명 체제의 최대 과제는 총선 승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가 공천권을 갖게 되다보니 비명계 일각에서는 공천 학살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데요.

이 대표는 실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실력에 따라서 사람을 쓰고 역할을 부여하겠습니다. 누구나 민주당의 공천시스템에 따라서 확실하게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이 대표 개인적으로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 사법리스크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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