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갓 나온 라면 맛보고, 반딧불이 찾아서…이색 축제들
2022-08-28 19:13 사회

[앵커]
저도 라면 참 좋아하지만요.

정작 라면 축제가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선선한 주말에는 이런 이색 축제들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배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가족들이 평상에 둘러 앉아 라면을 먹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쐬며 먹는 라면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이아영 / 경북 구미시]
"할머니 할아버지랑 라면 먹으러 나왔는데 밖에서 먹으니까 더 맛있어요."

[현장음] 출발합니다!

사회자의 신호에 맞춰 누가 먼저 라면을 먹나 대결이 펼쳐집니다.

뜨거운 면발이 쉼 없이 입 안에 들어갑니다.

다채로운 라면요리 실력을 겨루는 경연대회.

저마다의 비법을 동원한 각양각색의 요리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김세훈 / 라면요리 경연대회 참가자 ]
"할머니표 냉라면 만들었어요. (1등 할 것 같아요?) 네, 1등 할 거 같아요."

경북 구미에서 올해 첫 선을 보인 라면캠핑축제입니다.

국내 최대규모의 라면 제조공장이 있다는 점에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당일 공장에서 갓 튀겨낸 라면들이 축제장에 공급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축제장은 방문한 사람들로 온종일 북적였습니다

[서승범 / 경북 구미시]
"처음에 라면을 뜯었을 때 좀 더 평소보다 바삭한 느낌이 있어요."

별이 금방이라도 쏟아질듯 밤하늘에 가득하고, 땅에는 반딧불이 뿜어내는 초록빛이 아른거립니다.

이번 주말 경북 영양군에서 열린 반딧불이 축제입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길목에 나타나는 반딧불이를 활용해 청정자연에서 초가을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웠습니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이색축제,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정다은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