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9월 28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김효은 전 민주당 부대변인
[황순욱 앵커]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고 있던 여성이죠. 흡연을 단속하려는 70대 공무원을 폭행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해당 영상이 지금 인터넷에 공개가 되면서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영상에는요, 폭행 당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보시죠. 한 여성이 아버지뻘 되는 남성을 향해서 거칠게 발길질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손으로 머리를 반복해서 가격하는 영상도 있는데요. 저희가 조금 잔인해서 머리를 때리는 영상은 저희가 멈춤 영상으로 처리를 했습니다. 이 젊은 여성, 20대 여성으로 지금 알려지고 있는데, 아버지뻘 되는 남성을 폭행한 이유. 바로 금연구역에서 이 여성이 흡연을 해서 저 70대 공무원이 단속에 나선 겁니다. 그래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단속을 하는 과정 중에 저 20대 여성이 70대 남성을 저렇게 폭행한 겁니다. 저 여성의 폭행은요. 급기야 주변 시민들이 말리고 나서야 겨우 조금 잦아들었습니다. 담배를 금연구역에서 피웠다고 하면 본인이 잘못한 거잖아요?
[김효은 전 민주당 부대변인]
그렇죠. 그리고 지금 지하철 특히 입구에는 금연구역으로 단속 표시가 다 되어있고요.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런 이야기까지 다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흡연이 안 되는 거고요. 그래서 지금 20대 젊은 여성이 70대 분에게 저렇게 화풀이를 한 것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사람들이 본인이 무언가 잘못했으면 그걸 스스로 반성하기는커녕 본인보다 훨씬 약자한테 화풀이를 하는 그런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 드신 70대 공무원을 저렇게 발길질을 하고, 다른 사람들이 문제 제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하거든요? 굉장히 정말 심각한 문제이고요.
그러면 저 70대 공무원 같은 경우에, 사실 이런 걸 단속하는 업무가 되게 어렵지 않습니까? 이걸 단속할 때 ‘예, 알겠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안 피우겠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몇 분이나 계시겠습니까. 예, 알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굉장히 좋겠지만, ‘뭐 때문에 나한테 이러십니까? 내 권리입니다.’ 이렇게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래서 정말 어려운 일을 하시는 분한테 저런 말도 안 되는 폭행을 저질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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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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