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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골잡이’ 조규성…유럽 구단에 눈도장
2022-11-29 19:35 2022 카타르월드컵

[앵커]
방금 전 보신 깜짝 스타 조규성 선수, 축구계에서는 이미 준비된 스타로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는 스타가 됐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가나전 멀티골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월드컵 개막 직전 K리그 득점왕에 오를 만큼 조규성의 득점 감각은 물이 올라 있었습니다.

[조규성 / 축구 국가대표(지난 19일)]
"월드컵에서 한번 상대들이랑 부딪쳐 보고 조금 더 느껴보고 싶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거친 수비를 뚫고 벼락 같이 넣은 헤더골은 완벽했습니다.

엄청난 몸싸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피나는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고교 입학 시 키가 169cm였던 조규성.

프로 입단을 앞두고 189cm까지 자랐지만, 마른 체형으로 인해 '멸치'로 불렸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게 웨이트트레이닝입니다.

지난해부터 군팀 상무에서 근육량과 체격을 키우는 '벌크업'을 시작해 다부진 공격수로 거듭난 겁니다.

월드컵 직전까지도 근력 관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조규성 / 축구 국가대표(10월 24일)]
"(근력) 운동을 쉬지 않고 컨디션 유지하려고 운동을 계속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조규성은 가나전 활약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국의 진짜 스타"라고 평가했고, 일본 누리꾼들은 트위터에 "BTS 못지 않은 외모"라며 열광했습니다.

유럽 구단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영표 / 대한축구협회 부회장(CBS '김현정의 뉴스쇼')]
"저한테 (조규성의) 스카우트 관련해 연락이 왔을 정도로 상당히 유럽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고요."

조규성이 묵묵히 흘려온 땀방울이 월드컵을 통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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