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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저수지, ‘이재명 사금고’ 역할?…“李 비서, 300만 원 요구”
2023-03-29 12:18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3월 29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 교수,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그리고요, 유동규 전 본부장이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조금 전에 호텔 예약 부분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의 재선에 성공한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2014년, 2015년 그때 이야기이고,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 재선 두 번, 8년을 거쳐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당선이 되지 않습니까? 그때의 이야기로 넘어가는 겁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이 또 이런 이야기도 합니다. ‘이재명 대표가 이제 경기지사가 되었고 그 당시 경기지사 수행비서가 유동규 나에게요, 300만 원을 달라고 요구를 했어요.’

2021년 1월경이었습니다. 2021년 1월이면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유동규 전 본부장은 그런 요구를 받고 200만 원을 얹어서 500만 원을 서울 지하철 상수역 인근에서 저 수행비서한테 전달한 바 있습니다. 그렇게 증언을 했다는 것이죠. 그래서 검찰은 이재명 대표나 이재명 대표 주변인들이 대장동 일당의 수익에 자신의 지분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개인 비용을 수시로 가져간 것은 아닌지. 그런 것 아닐까? 이렇게 의심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조정훈 의원께서는 오늘 이런 기사 보도 내용들 보시면서 무슨 생각이 드셨습니까?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예. 권력의 오만함, 그 오만함의 추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제 짐작입니다만, 이재명 당 대표는 돈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고 또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한 예로 대선 패배 직후에도 다들 진영에서 멘붕이 왔을 때 혼자만 주식 투자한 적이 있지 않습니까. (방산주요.) 예. 돈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한 분이라고 생각하고요. 이런 분이 100만 원, 150만 원, 300만 원 이런 돈을 계속적으로 요구하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정치를 함에 있어서 한 줌 정도 되는 권력만 있어도 이 권력을 쓰고 싶은 게 인간의 욕망이라고 하는데 ‘내 돈은 절대 쓸 수 없다, 공적 생활하면서.’

하지만 돈은 필요하니까 내가 이렇게 도움을 준 유동규 전 본부장 등에게 돈을 요구하는 것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보이는 것이 아닌가. 정말 권력을 가진 공직자로서 겸손하고 자기를 자제하는 모습보다는 ‘이 정도의 권력을 누렸으니까 이 정도는 내가 누려도 되는 것 아니냐.’라는 그런 당당함, 떳떳함, 파렴치함이 정말 너무 녹아나는 보기 흉한 모습이다. 금액도 100만 원, 150만 원, 정말 이재명 성남시장으로서 이 정도 돈이 없었을까? 부산으로 휴가 가는데 자기가 호텔 예약하는 그런 성의 정도 없었을까? 정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조식 뷔페를 먹는지 모르겠지만, 꼭 조식 뷔페 있는 호텔을 예약해 달라고 할 정도로 이 집요함, 조금 안 좋습니다. 권력의 오만 하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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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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