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3월부터 공항 입국장에서 면세품을 살 수 있는데요.
공항 이용객들은 환영하지만 항공업계는 울상입니다.
조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행 가방 위로 쌓여 있는 면세점 쇼핑백들.
[봉민준 / 충북 청주시]
"나갈 때만 면세점 이용할 수 있어서 캐리어 부피도 차지하고… (입국장 면세점이 생기면) 안 들고 다녀도 되고 편할 것… "
2002년부터 2017년까지 10차례에 걸쳐 공항 이용객 2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84%가 입국장 면세점을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찬성 여론이 높지만 항공업계 등의 반대도 거셌습니다.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17년 간 찬반 논란에 휩싸인 이유입니다.
하지만 어제 대통령 지시에 따라 도입에 힘이 실렸습니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법개정, 사업자 선정 등에 7~8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르면 내년 3월이면 입국장 면세점이 생기는 것입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의 짐 찾는 곳입니다. 수하물벨트 뒤로 198제곱미터 크기의 공간이 있는데요. 이곳이 입국장 면세점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렇듯 제1터미널 2곳과 제2터미널 1곳을 면세점 예비 부지로 두고 있습니다."
공항공사 측은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정일영 / 인천공항공사 사장]
"국민들께 여론 조사해서 입국할 때 가장 필요한 물품으로… 이익이 남으면 전액 모두 사회에 환원할 생각입니다."
반면 기내 면세점으로 매년 3000억 원의 매출을 올려온 항공업계는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잇딴 사회적 물의로 여론이 따갑기 때문입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공항 이용객들은 환영하지만 항공업계는 울상입니다.
조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행 가방 위로 쌓여 있는 면세점 쇼핑백들.
[봉민준 / 충북 청주시]
"나갈 때만 면세점 이용할 수 있어서 캐리어 부피도 차지하고… (입국장 면세점이 생기면) 안 들고 다녀도 되고 편할 것… "
2002년부터 2017년까지 10차례에 걸쳐 공항 이용객 2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84%가 입국장 면세점을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찬성 여론이 높지만 항공업계 등의 반대도 거셌습니다.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17년 간 찬반 논란에 휩싸인 이유입니다.
하지만 어제 대통령 지시에 따라 도입에 힘이 실렸습니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법개정, 사업자 선정 등에 7~8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르면 내년 3월이면 입국장 면세점이 생기는 것입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의 짐 찾는 곳입니다. 수하물벨트 뒤로 198제곱미터 크기의 공간이 있는데요. 이곳이 입국장 면세점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렇듯 제1터미널 2곳과 제2터미널 1곳을 면세점 예비 부지로 두고 있습니다."
공항공사 측은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정일영 / 인천공항공사 사장]
"국민들께 여론 조사해서 입국할 때 가장 필요한 물품으로… 이익이 남으면 전액 모두 사회에 환원할 생각입니다."
반면 기내 면세점으로 매년 3000억 원의 매출을 올려온 항공업계는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잇딴 사회적 물의로 여론이 따갑기 때문입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